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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소식> 진화한 CCTV, 학폭 막고 실종자 찾는다

관리자 2023-10-04 조회수 273

진화한 CCTV, 학폭 막고 실종자 찾는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이 단순 녹화를 넘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CCTV로 진화하면서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10·29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인명피해 사고와 칼부림 등 흉악범죄가 잇따르자 지능형 CCTV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흉기난동 사고와 학교 내 괴롭힘 등 범죄가 잇따르자 지능형 CCTV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 아이디스 본사에서 직원들이 인공지능(AI) 엔진이 내장된 CCTV를 점검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아이디스는 학교 폭력 등을 예방하는 안심학교 플랫폼(SSEM)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1997년 설립한 아이디스는 세계 최초 디지털 영상저장장치(DVR)를 개발, 디지털 보안시대를 열었다. 별도 분석장치 없이 카메라가 직접 분석해 모든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카메라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AI CCTV가 핵심인 안심학교 플랫폼은 CCTV 특화 딥러닝 엔진이 실시간으로 영상을 분석해 싸움·쓰러짐·침입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즉시 알림을 보낸다. 24시간 모니터링 인원 없이 AI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여기에 학폭 신고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학생용 SSEM도 제공한다. 학생용 SSEM은 평상시엔 디지털 학생증으로 사용되며, 이미지나 음성으로 학폭을 신고하고 즉시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통해 빠른 현장 대응이 가능하다. 선생님용 SSEM은 AI CCTV 분석 결과를 확인하고 학폭 신고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지능형 CCTV와 지능형 선별관제 기술을 통해 재난안전, 국방, 도로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방·대응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중 하나가 인파사고 예방·대응 솔루션이다. CCTV 인프라를 활용해 객체를 감지, 실시간 밀집도를 모니터링한다. 10·29 참사와 같은 다중인파 밀집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평가다.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는 칼부림 등 흉기난동 사고를 예방하는 '칼부림 검지 및 대응 솔루션'도 있다. 특허 받은 '팬틸트줌(PTZ)' 추적 제어 기술을 활용해 이상 객체를 발견하면 추적, 관찰한다. 흉기 소지 등 이상행동자와 상황발생을 실시간 알리는 동시에 현장에 경고 방송한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자체 지능형 CCTV·선별관제 기술을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 군·경찰, 공공분야, 문화재 등 전국 기반 사업(1376건)에 참여했다. 특히 지자체 243개소 중 154개소에 솔루션이 도입됐다.

얼굴인식·영상분석 전문기업 SQI소프트는 경찰청 '실종대응 통합플랫폼' 등 15년 이상 얼굴인식 분야 사업을 수행한다. SQI소프트는 다양한 영상분석 솔루션을 보유했다. 재식별(Re-ID) 기술이 대표적이다. 이 기술은 서로 다른 CCTV 영상에 출현하는 동일 보행자를 인식, CCTV 위치와 출현시간대를 기준으로 이동경로를 가시화한다. 또 관심 대상인 모든 객체와 이벤트는 그대로 보존하면서 녹화 비디오의 획기적인 압축 요약 영상을 생성하는 영상처리 기술도 있다. 이 같은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적용한 지능형 영상분석 서비스를 통해 치매노인을 비롯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실종 등 위급상황에 초동대응력을 강화한다.

한국첨단안전산업협회 관계자는 “CCTV가 진화하면서 단순 감시용이 아닌 재난안전, 국방(경계 감시), 항만, 문화재, 산림, 도로교통, 댐, 유지보수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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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진화한 CCTV, 학폭 막고 실종자 찾는다 (naver.com)